[월간금융계 / 이창현 기자]

삼성전자는 2월 12일 IBM의 '오픈파워 파운데이션(Open Power Foundation))'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IBM이 제공하는 '파워' 라이선스를 통해 프로세서 개발과 서버 생산에 나설지 주목된다. IBM 톰 로사밀리아 수석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IBM 파트너월드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오픈파워 파운데이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또한 IBM의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은 IBM의 파워 마이크로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개방형 개발 연합체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기술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IBM과 구글, 멜라녹스, 엔비디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IBM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에 파워 프로세서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의 지적 재산권을 모두 공개했다.

더불어 IBM 측은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오픈 서버 개발 플랫폼,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4대 주요 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이 중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파워시스템을 근간으로 하는 개발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