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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창현 기자
  • 기획
  • 입력 2014.09.25 13:59

[인터뷰](주)해동씨엔티 차현동 대표,
MSG무첨가 정직한 먹거리

[월간 금융계 / 김정호 기자]

"순간의 이익보다 장인정신을 가진
정직한 식품업체로 신뢰받고파 "

-수산물 간편가정식 시장의 강자, (주)해동씨엔티 차현동 대표

(주)해동씨엔티 차현동 대표
수산물가공유통업체인 (주)해동씨엔티(차현동대표)가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HMR이란, 가정식을 대신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음식상품을 말하며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같은 외식 선진국에는 이미 가정간편식이 대중화되어있다. 한국 또한 맞벌이 부부와 1인가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HMR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HMR 관련 시장은 연평균 5.2%씩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그 규모가 3조2,970억달러(약 3,528조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해동씨엔티는 백화점 수산물코너 즉석조리 부문을 장악하면서 높은 고객 충성도와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해동씨엔티는 소비자에게 항상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동씨엔티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마미키친'은 RTC(Ready To Eat, 개봉 후 바로 취식하는 방식)상품이다. 엄마가 만든 가정식을 모티브로 한 '마미키친' 제품군은 다양한 국산원재료의 해물반찬 상품으로, 합성보존료와 합성착색료, 인공감미료(MSG) 등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종 해물류를 산지별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상품화한 것도 해동씨엔티의 특징 중 하나다.
지리산 논우렁살, 여수 백새우살, 부안 갯벌모시, 삼천포 바지락, 된장찌개 모듬해물 등을 일관된 디자인을 컨셉트로 200~300g으로 규격화, 제품을 차별화했다. 해동씨엔티는 '정직한 먹거리'와 식품으로 취할 수 있는 도덕적 마진 기준을 정한 뒤, 모든 재료는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으로 업계 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차 대표는 국내의 몇 안되는 수산물 경매시장에서도 약 15년 이상 원물선택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눈으로 보지 않은 수산물을 구매하거나 양념에 조미료를 넣는 법이 없다.

신선도 높은 즉석조리 상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현대백화점(압구정 본점,무역점,신촌점,중동점), KIM'S CLUB(강남점,송파점,불광점,미금점,야탑점) 농협하나로마트 등 수많은 대형업체에 입점했다. 하지만 매장에 들어와 달라는 또다른 대형유통판매점의 요청에 대해서는 국내 수산물 수급과 판매인력 육성 문제 등을 들어 출점을 미루고 있다.

순간의 이익을 위한 확장보다 장인정신을 가진 정직한 식품업체로 신뢰를 받겠다는 것이 차 대표만의 기업이념이다.

(주)해동씨엔티는 중간 유통단계가 없는 현지 자체 물류시스템 구비와 15년동안의 끊임없는 R&D를 통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차 대표는 앞으로 (주)해동씨엔티의 방향에 대해 “요즘은 집집마다 냉장고 안이 가득차 있다. 식구는 줄어드는데 음식을 한번 먹을 소량을 구입하기는 힘들다. 주부들의 냉장고를 비워주기 위해 소량의 수산물, 식품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시대에 발맞춰 2015년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외산식품과 MSG양념이 판을 치는 온라인시장에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수산업을 대표하는 한명으로써 차 대표는 "전략상품 육성을 통해 낙후된 국내 수산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토음식을 우리 문화의 핵심 아이콘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정성을 다하되 욕심을 버리고 음식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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