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품고 거북섬에 우뚝 선 ‘웨이브M호텔’ 그랜드 오픈

전객실 바다전망 162개 객실, 휘트니스 실내 풀장까지 갖춰

2024-05-31     이승호 기자
지난 3월 15일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에 지상 15층 규모에 162개의 객실을 갖춘 ‘웨이브 엠 호텔 웨스트(WAVE M Hotel West)’가 개관됐다. 이어 오는 6월에 276개 객실 규모의 ‘웨이브엠호텔 이스트(WAVE M Hotel EAST)’도 오픈되면 거북섬에 총 438개의 객실을 갖춰 명실상부 특급규모의 호텔이 등장하게 된다.  웨이브 엠 호텔 웨스트(WAVE M Hotel West)  전경. 사진=이승호 기자

[청년투데이=이승호 기자] 거북섬 MTV ‘한국의 두바이’를 꿈꾼다.
시흥시가 2018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한 종합 해양레저복합단지 ‘시화MTV(Multi Techno Valley)’가 ‘한국의 두바이’, ‘제2의 해운대 마린시티’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MTV에는 고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즉 호텔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고급숙소가 부족해 당일 여행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이런 걱정을 안해도 될 듯싶다. 지난 3월 15일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에 지상 15층 규모에 162개의 객실을 갖춘 ‘웨이브 엠 호텔 웨스트(WAVE M Hotel West)’가 개관됐기 때문. 이어 오는 6월에 276개 객실이 규모의 ‘웨이브엠호텔 이스트(WAVE M Hotel EAST)’이 오픈되면 거북섬에 총 438개의 객실을 갖춰 명실상부 특급규모의 호텔이 등장하게 된다. 

웨이브 엠 호텔 웨스트(WAVE M Hotel West)’ 객실에서 바라본 시화호와 석양. 사진=이승호 기자

모던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전객실 바다전망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모던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웨이브엠호텔 웨스트는 시화호와 서해바다의 풍광을 품고,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바다거북의 등에 올라 바다를 항해하는 듯 착각을 불러오는 웨이브엠호텔은 탁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서해바다 조망권은 이 호텔만이 주는 특권이다. 
이 호텔은 영구적인 오션뷰 조망권을 가졌을뿐 아니라 자쿠지, 레스토랑, 스카이 인피니티 풀, 사우나, 피트니스, 콘퍼런스 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황금빛 석양을 관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실내수영장도 이 호텔의 명소 중 하나다.  

객실전경.  사진=이승호 기자

인공지능 비대면 서비스 도입...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웨이브엠’호텔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투숙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엠’호텔은 전 객실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인 호텔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GIGA Genie HOTEL’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음성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호텔 객실의 조명·냉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그리고 어메니티 및 컨시어지 요청은 물론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된다. 

호텔로비. 사진=이승호 기자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배후수요 1,800만명
시화MTV 거북섬은 차로 1시간 거리에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의 직접 배후수요만 약 1,800만명에 이르고 인천·김포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바로 옆에 아시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있어 호텔의 최적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거북섬 수변에 위치해 시화호와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영구적으로 가진 곳이다.

이상만 대표(웨이브엠 호텔 ) 사진=이승호 기자

“고급호텔 넘어 지역 랜드마크로 위상 갖출 것”
웨이브엠 호텔 이상만 대표는 “예측하기 힘든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서해 시화호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새역사가 쓰여졌다”며 “세심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모든 순간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웨이브엠 호텔은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만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해 시흥 거북섬만의 고급 호텔이 아닌 한국 관광산업이 더 크게 도약할 지역 랜드마크 호텔로써의 위상을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서해바다와 함께하는 도심 속 단 하나의 호텔로서 커플,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완벽한 휴식처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엠호텔(WAVE M HOTEL)웨스트’가 개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웨이브엠호텔 이상만 대표를 비롯해, 다인알엠씨 천수봉 대표, 웨이브엠호텔 운영협의회 이용관 회장, 거북섬상가협의회 홍기철 회장, 협성대 이민상 교수, 건국대 서병로 교수 등 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 호텔개관을 축하했다. 사진=이승호 기자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거북섬은 어떤 곳

레저와 힐링, ‘올 인 원’ 휴양명소 다양한 축제· 즐길거리 ‘풍부’

“ ‘해양레저 성지’이자’ 대한민국 에코투어리즘’의 대표로 도약”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웨이브 엠 호텔 (WAVE M Hotel )’전경. 사진=시흥시

시화 MTV는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상어 집적단지까지 조성되고 있다. 
시화MTV 거북섬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이 귀여운 인공섬이 시흥시 미래비전의 보고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을 통해 시흥시는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거북섬이 접하고 있는 시화호는 원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정부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개선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시화호는 이전 생태환경을 99.9% 회복한 상태다. 연중 맑고 푸른물이 넘실대고 호수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해마다 희귀 조류를 포함한 각종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시흥시는 올해를 대한민국 대표 환경브랜드 시화호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시화호의 환경복원의 역사를 통해 ‘해양레저 성지’이자 ‘대한민국 에코투어리즘’의 대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018년부터 거북섬을 포함한 시화MTV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해양레저시설과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등 지중해 같은 휴양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조감도. 사진=시흥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지난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길이 220m, 폭 240m 크기로, 서프존과 워터파크,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한국 최초로 월드서프리그(WSL) 퀄리파잉 3,000대회를 개최하며 시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최대 35m 깊이로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딥다이빙풀도 지난해 개장했다. 
거북섬의 랜드마크가 될 마리나 시설은 9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가 계획돼 있다. 특히 300m 가량의 경관브릿지가 시화호를 향해 널리 뻗어나가며 시화호만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시화MTV는 2020년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거북섬은 축제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봄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 ‘wave of music’, 여름 내내 진행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물총축제,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버스킹 라이브 in 거북섬’, ‘해양레저 아카데미’, ‘전국 서핑대회’와 ‘월드서프리그(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브레이킹 배틀’, ‘거북섬 걷기 한마당’,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