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투데이=고훈 ]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차량정비단 차량기계2팀에 근무하는 김문도 과장이 4월 14일 헌혈 200회를 달성하여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날 오전 김과장는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헌혈의집에서 200회 헌혈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그동안 모아왔던 헌혈증을 한국철도공사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과장은 헌혈에 대한 인연은 38년 전 우연히 방문했던 고속버스터미널 헌혈버스에서부터 시작됐다. 대전정비창 입사 이후로 대전헌혈의집에서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했고, 헌혈을 생소하게 여기던 주변인들도 함께 동참시켰다.
그는 명예대장을 받은 소감으로 그냥 좋아서 하는 것 일 뿐이라며, 지난번 명예장을 받았을 때도 적십자사에서 상을 준다는 문자가 오고 나서야 100회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헌혈을 하는 것도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것이지 크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했던 건 아닙니다. 저에게 헌혈은 ‘힐링’이나 다름없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휴식을 취하러 카페에 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죠. 3주 간격으로 서울나들이를 합니다.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볼일도 보고, 자연스럽게 헌혈도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관광코스라고 할까요? 마치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가고 있습니다. 자칫 무료해 질 수 있는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행복감을 얻는 거죠. 즐겁습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그는 헌혈을 꾸준히 하려면 자기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자동적으로 금주도 되고, 수면시간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무난한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헌혈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혈액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기증을 해야만 필요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혈액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