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대표 문영표)가 오는 6월 7일(토)부터 15일(일)까지 9일간 가락몰 3층 하늘공원이 ‘가락서가(加樂書架)’라는 이름의 야외 도서관으로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가락서는 ‘책과 사람, 그리고 도시 풍경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주제로 ▲리딩존 ▲공연존 ▲키즈존 ▲플리마켓존으로 꾸며져 독서‧공연‧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옥상 중앙에 들어서는 리딩존은 파라솔과 빈백이 놓인 야외 서가 형태다. 도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여유롭게 읽을 수 있다.
개막일인 7일 오후 4시 30분에는 서예가 성파 황우연 선생이 대형 휘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황 작가는 대통령이 참석한 ‘무역의 날’ 기념 휘호 등 다수의 현장 퍼포먼스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왔다.
오후 5시부터는 『사임당전』의 저자 임해리 작가가 ‘바쁜 엄마의 삶에 쉼표를’이라는 테마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임 작가는 사임당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자기 완성을 꿈꾼 여성’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4일(토) 오후 4시 30분에는 공연존에서 미니콘서트가 펼쳐지고, 5시에는 방송과 강연으로 친숙한 상담심리학자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가 ‘세대를 넘어 함께 살며 사랑하며 돌보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가족‧직장 내 세대 갈등 해법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주말에 운영되는 플리마켓존에서는 친환경 굿즈 셀러들이 참여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하고, 키즈존에서는 에어바운스와 전통놀이 체험이 상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잡을 전망이다.
폐막일인 15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도매시장 이미지가 강했던 가락몰이 최근 빵 축제, 맥주 페스티벌, 미식 팝업스토어, 야외음악회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도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락서가가 MZ세대와 가족 고객 모두에게 ‘책으로 떠나는 도심 여행’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